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표도르 예멜리야넨코 (문단 편집) === 쇠락 === 전성기에도 이런저런 약점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그 약점을 공략할만한 인재가 없어서 크게 문제되지 않았지만, 선수들의 기량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두드러졌다. '''첫번째는''' 타격. 표도르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잽이나 스트레이트보다는 궤적이 매우 큰 롱훅을 날리면서 접근하는 패턴을 즐겨 사용했다.(일명 러시안훅) 궤적이 커 안면이 노출 되는 단점을 빠른 스피드와 역동적인 움직임을 겸한 접근과 클린치 테이크다운으로 보완했다. 이게 당시에 먹혔던 이유는 표도르 본인이 헤비급치고 체구가 작고 스피드도 빠른 탓도 있지만, 헤비급에서 타격과 테익다운을 겸비한 파이터가 당시에는 드물었기 때문이다. 레슬링이 좋으면, 타격과 그라운드가 빈약하였고(렌들맨, 마크콜먼), 반대로 타격이 좋으면 레슬링이나 그라운드가 빈약했다.(크로캅) 알롭스키와 대전전에 프레디 로치가 이 약점을 지적한 바 있고 비록 카운터를 허용하며 실신 KO패를 당했으나 알롭스키는 실신 전까지 펀치 싸움을 압도하며 클린치 테이크다운조차 무력화시키며 우위를 잡으면서 표도르의 전술을 최초로 완벽하게 봉쇄한 바 있다. 무엇보다 큰 약점은 디펜스. 전성기 기준으로 표도르는 타격 방어를 가드 없이 타고난 동체시력과 순발력에 극도로 의존하는 방식을 선택했는데, 이는 상대를 압박하고 어그레시브한 경기를 풀어나가는 원동력이기도 했다. 전성기때는 크로캅이나 마크 헌트 같은 일류 타격가들 상대로도 대등한 펀치 싸움을 했었지만, 그 당시에도 타격 전문가들에게 순수 스킬적인 면에서는 높이 평가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그러던 것이 30대가 넘어가면서 스피드가 줄어들자마자, 아주 명백한 약점으로 작용했다. 타격과 레슬링의 연계를 논하기 이전, 순수 타격전에서 밀리는 양상은 전성기때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모습. 이는 아랫 체급인 댄 핸더슨에게 KO 당한 이후, 어정쩡한 선수들에게도 고전하거나 패배했던 원인 중 하나. '''두번째'''는 그라운드다. 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헤비급에서 표도르는 그래플링이 뛰어난 선수였으나, 이후 MMA 선수들의 평균적인 그라운드 수준이 그의 실력을 추월하였고 이는 링에서 케이지로 변하면서 더욱 부각되었다. UFC의 성장으로 링이 감소하고 케이지가 많아지자 링에 익숙한 많은 선수들이 팔각형 철장인 옥타곤에 적응하는 것을 힘들어 했고 표도르도 마찬가지였다. 옥타곤과 새로운 룰에서는 테익다운과 굳히기를 통해 경기장 중앙을 차지하고 구석으로 압박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 물론 과거에는 테익다운과 굳히기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표도르였으나, 나중에는 둘 모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한 프라이드 시절에는 클린치 싸움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지만, 무게 중심을 높게 가져가는 유도식 클린치 싸움은 레슬링이 강한 선수들 상대로는 먹히지 않았고 오히려 정직한 하단 태클 방어에 취약점을 보였다. 이런 약점은 안토니오 실바와의 대결에서 부각되었다. 최종적으로는 이렇다. * 베우둠 전을 통해 그의 그라운드 및 파운딩의 약점이 공략 당했다. * 안토니오 실바전을 통해 그의 클린치 및 그라운드의 약점이 공략당했다. * 댄 핸더슨전을 통해 그의 타격의 약점이 공략당했다. 한마디로 MMA 발전속도 및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다. 문제의 원인이 훈련방식에 있다는 주장이 있다. 동생인 알렉산더마저 언급할 정도로 자주 제기되었는데, 훈련량은 매우 높지만 정작 그 내용은 체계적이지 못하고 비과학적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그의 훈련은 매번 폐쇄된 환경에서 소수의 스탭들에 의해 진행되어 왔으며 연패 이후에도 네덜란드에서 타격만 가끔 교류하는 방식을 고수한다. 문제는 체계적인 훈련과 기술교류를 중시하는 현재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었다. 전성기 시절에는 합동훈련 등으로 전력을 노출시킬바에는 아예 교류를 안하는 것이 이익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연패 이후 주짓수, 레슬링을 연마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었다는 평을 들었고, 결국 한계를 보이고 말았다. 물론 개량노력을 안한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그 노력의 방향이 대세에서 벗어나 있었다. 주짓수와 레슬링을 소홀히 했으니까. 참고로 레드데빌은 표도르와 [[게가드 무사시]] 이후로는 이렇다할 세계구급 선수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러시안 탑 팀도 마찬가지다.([[세르게이 하리토노프]]는 골든 글로리로 이적했으니 예외[* 하리토노프 역시 부진상태로 상향된 올라운더의 유행을 버티지 못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